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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신’ 하정우도 못 구한 ‘클로젯’, 퇴장 수순[MK무비]
입력 2020-02-18 09:13  | 수정 2020-02-18 0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영화 '클로젯'의 고군분투가 지속됐던 가운데 신작 '작은 아씨들' '정직한 후보'가 개봉과 동시에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사실상 ‘클로젯은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18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7일 9만 55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99만 9376명으로 100만 돌파를 앞뒀다. 손익분기점은 150만이다.
2위는 '작은 아씨들'이 차지했다. 4만 947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2만 3213명을 나타냈다.
‘클로젯은 같은 기간 2만 791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3위(누적관객 117만 2788명)에 올랐지만 손익분기점인 215만 돌파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만 1854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4위(1024만 292명)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봉일을 미뤘던 국내 기대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비롯해 가이 리치 감독의 웰 메이드 범죄극 ‘젠틀맨은 내일(19일) 드디어 개봉한다. ‘기생충의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1917 또한 압도적인 예매율로 같은 날 출격함에 따라 극장가 새로운 판도가 예상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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