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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20승 박인비, 세계 랭킹 11위로 `껑충`…도쿄올림픽 출전 가시권
입력 2020-02-18 08:44 
[EPA =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인비(32)가 세계 랭킹 1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7위보다 6계단이 오른 11위가 됐다.
박인비는 지난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통산 20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25승의 박세리(43·은퇴)에 이어 두 번째 20승 달성 선수가 됐다.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박인비는 6월까지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안에 진입해야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순위를 보면 고진영(25)이 지난해 7월부터 계속 1위를 유지했고 이후 박성현(27)이 3위, 김세영(27) 6위, 이정은(24) 9위 순이다.
따라서 박인비로서는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한국 선수 1명을 더 제쳐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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