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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눈물 고백 "세번의 이혼, 결혼할 때마다 빚 늘어"
입력 2020-02-18 08:20  | 수정 2020-02-18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상아가 세 번 결혼, 이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아는 이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4개월 동안 연애하고 결혼했다. 묘하게 인연이 됐다”며 운을 뗐다. 이상아는 전 남편 부모님 집에 초대된 날 전 남편 부모님이 다쳤다. 병문안을 갔다가 급속도로 결혼 얘기가 오갔다.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했던 것보다 상황이 운명처럼 받아들여 졌다"고 말했다.
3번 결혼 모두 결혼할 때마다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이상아는 두 번째 결혼에서는 좋은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혼전 임신을 알렸다. 두 사람은 아이의 돌잔치 후 곧바로 이혼했으나 사이 좋은 부부로 보이기 위해 보증을 섰던 이상아는 이혼할 때 남편의 빚 때문에 협박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이상아는 "이사 가려고 짐을 뺐는데 집이 없어서 이삿짐센터에 짐을 맡겼다. 1개월이면 될 줄 알았는데 6개월이 걸렸다"면서 "남편의 무책임한 모습에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남편은 어려운 시기에 곁을 지켜준 사람이었으나 빚이 늘어나면서 결혼 생활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13년 살았다. 끝까지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지만 또 바닥을 쳤다”면서 "결혼 할때마다 빚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만에 이혼했다. 2000년에는 사업가 전철 씨와 재혼했으나 2년여만에 헤어졌고 2002년에는 기업가 윤기영 씨와 세번째 결혼을 했으나 13년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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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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