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일본 크루즈 내 한국인 이송…대통령 전용기 투입
입력 2020-02-18 08:00  | 수정 2020-02-18 08:05
【 앵커멘트 】
우리 정부가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해 일본 크루즈선에 있는 우리 국민 14명 중 일부를 데려옵니다.
우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14일간 격리될 방침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탄 우리 국민 중 일부를 데려올 예정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보내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 3호기는 군용 수송기에 귀빈용 좌석을 설치한 항공기로 최대 22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해당 크루즈선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한국인 14명이 있는데, 이 중 일부가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탑승자 중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귀국 후 우한 교민들처럼 14일간 격리될 예정입니다.

본부 측은 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은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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