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빈-손예진 `사랑의 불시착`…`도깨비` 넘었다
입력 2020-02-17 15:41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출연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최종회에서 채널 드라마 시청률 21.7%를 기록했다. tvN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회 시청률은 21.683%(유료 플랫폼)로 집계됐다. 역대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2016년 김은숙 작가의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기록(20.5%)을 넘어섰다.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한에서 각각 살아가던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얘기를 담은 드라마다. 최종회에서 스위스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결맞을 맺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방송 전부터 실제로도 친분이 있는 동갑내기 스타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과 현빈은 두 차례 열애설이 났을 정도로 호흡이 좋은 걸로 정평이 나 있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는 점도 드라마 화제성에 불을 지폈다. 일각에서는 극 중 북한 군인인 리정혁을 멋있게 묘사하는 점을 들어 '북한 미화' 방송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후속으로는 오는 22일부터 김태희 주연의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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