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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역시 공연의 神…지난해 공연매출 종합 5위
입력 2020-02-17 14: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승환이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2019년 국내 콘서트 종합매출순위 5위를 기록했다.
공동주최사인 공연기획사 하늘이엔티 측은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공연이 해마다 늘고 있고 점점 아이돌과 방송프로그램 위주의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별도의 음원 흥행이나 대규모의 마케팅 없이 음악과 연출 그리고 입소문 만으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가수는 이승환이 유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늘이엔티 이홍진 대표는 공연업계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형 공연의 교과서, ‘콘서트 연출의 천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에 이승환의 공연을 한 번도 안 볼 순 있어도 한 번만 볼 수 없는 게 당연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환은 그 해 거의 매 주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의 신 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근 2년간 2개의 전국투어( ‘공연의 끝 19개지역, ‘최고의 하루 22개 지역)와 그 외 여러 브랜드공연들 ‘빠데이, ‘차카게살자, ‘온리발라드, ‘클럽투어 등으로 10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을 만났으며, 관객 평가 또한 거의 대부분의 공연을 10점 만점을 기록해 '역시 이승환'이라는 명성에 신뢰를 더했다.

이승환은 무대는 내 명예이며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절제하고 노력해온 삶의 보답인 것 같아 기쁘다”며 음악과 무대의 퀄러티가 곧 마케팅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으며 한결같이 찾아주시는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리며 더욱 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0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12월부터 ‘무적전설 이라는 이름의 투어로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시작, 올해 9월까지 국내 20개 지역 투어와 이후 10개 도시 이상의 해외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2~3월에 예정됐던 투어 중 7개 지역을 잠정 취소, 연기했으나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시기인 오는 4월부터 투어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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