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코로나19 발생설? 정부 "공식 매체서 확진자 발표 없어"
입력 2020-02-17 13:5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북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설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공식 매체를 통한 확진자 발표는 없다"고 일축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정부는 북한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여 대변인에 따르면 북한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북한당국이 WHO(세계보건기구) 측에 통보하게 돼 있다.
그는 "WHO 측도 북한 보건성에서 통보받은 바에 의하면 '그간 발열 증세를 보인 141명에 대해 검사를 해 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WHO 평양사무소 측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지난 12월 30일부터 지난 2월 9일까지 북한에 들어온 여행객 중 발열 증상을 보인 14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지난 16일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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