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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소정, 계약만료 소감 "멤버들 만난 건 행운"(전문)
입력 2020-02-17 13: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심경을 밝혔다.
소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웃고 울었지만 함께여서 행복했어요. 레이디스코드로 꼭 다시만나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소정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소정은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난 건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다. 행운을 선물해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소속사에 감사하다”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 코드로 함께 할 날 기다린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어 소정은 아쉬움도 크지만 이소정으로서의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는 좋은 아티스트, 좋은 사람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언니의 꽃길 응원해요", "새로운 시작 펼쳐지길", "좋은 음악 활동 해주세요.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으로 응원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당사는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둔 레이디스 코드 멤버 3인(에슐리 소정 주니)과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 데뷔해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예뻐 예뻐, ‘키스키스 등의 히트곡을 냈고, 교통사고로 일부 멤버를 먼저 떠나 보낸 뒤 3인 체제로 활동했다.
<다음은 소정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레이디스코드 소정입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도 하고,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커요...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슐리 언니, 리세 언니, 은비 언니, 주니를 만난 건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었어요. 행운을 선물해 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폴라리스 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지만, 어디서든 레이디스코드로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견딜 수 있었던 건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모든 시간 정말 행복했어요. 잊지 않을게요♡
아쉬움도 크지만 '이소정'으로서의 또 다른 모습들 보여 드리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게요! 새로운 시작 응원해 주세요!
멀리서도 항상 응원해 주신 해외에 계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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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소정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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