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미래통합당 출범에 "돌고 돌아 결국 도로 새누리당"
입력 2020-02-17 10:37  | 수정 2020-02-24 11:05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늘(17일)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도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새로운 제1야당엔 새인물도, 새비전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내 정당)은 며칠 새 정당을 2개나 만드는 역대급 창당 비즈니스에만 열중했다"며 "(미래통합당은) 당원도, 강령도, 사무실도 없는 사실상 '3무(無)' 가짜 정당 미래한국당부터 정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질타가 있던 이날, 한국당을 비롯해 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4.0(전진당)은 '미래통합당'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합당으로 인해 총 113석(한국당 105석·새보수당 7석·전진당 1석) 의석수를 갖게 됐습니다. 당 상징색은 '밀레니얼 핑크'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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