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9번 확진자 다녀간 고대안암병원 응급실 폐쇄…의사 등 36명 격리
입력 2020-02-17 10:21  | 수정 2020-02-17 12:24
【 앵커멘트 】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은 폐쇄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29번 확진자와 접촉한 의사와 다른 환자 등 36명은 격리 조치 됐습니다.
이어서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소 같으면 환자들이 쉼 없이 드나들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적막감이 감돕니다.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뒤부터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응급실이 폐쇄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를 진료한 의사와 의료진, 직원, 응급실에 있던 환자 등 36명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주말이라 평일보다 다른 환자와 직원 수가 적었고, 코로나19를 의심한 의료진이 빨리 격리시켜 그나마 접촉자 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고대안암병원 관계자
- "고령이신데 보통은 폐렴이 있긴 하잖아요. 다른 병으로도. 그런데 이거를 검사하셔야겠다는 판단이 됐나 봐요."

고려대 측은 일반 병동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방역을 실시한 응급실의 재개 시기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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