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휠라홀딩스, 4분기 실적 부진에 신저가
입력 2020-02-17 09:28 

휠라홀딩스가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자 신저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휠라홀딩스는 전일 대비 1350원(3.10%) 내린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휠라홀딩스는 장 초반 4만2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휠라홀딩스는 4분기 영업이익이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7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한국법인과 로열티수익이 견조하게 성장한 반면 미국법인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채널 믹스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테일 실적 부진 등을 감안해 상반기 실적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하향했다"라면서 "주가는 불확실성을 상당히 반영하면서 급격한 성장 이후 과도기를 심하게 앓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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