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종합뉴스 2월 16일 주요뉴스

▶ 봉준호 감독 '금의환향'…20일 대통령과 오찬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습니다.
봉 감독은 오는 19일 배우들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20일에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갖습니다.

▶ 82세 남성 29번째 확진…국내 감염 추정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는 8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하다 발견했는데, 응급실은 잠정 폐쇄됐습니다.

▶ 일본 크루즈 또 70명 확진…중국 교수도 실종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 70명이 무더기로 나와 확진자가 모두 355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 8,500명으로 집계된 중국에서는 우한의 실상을 고발한 시민기자 2명에 이어 시진핑 주석의 대응을 비판한 칭화대 교수가 실종됐습니다.

▶ 임미리 "표현의 자유 위축, 국민께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썼다가 고발당했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 민주당은 저와 국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민주당이 임 교수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했다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서울 첫 대설특보…아침 출근길 비상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들어오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올 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전국에 한파특보와 함께 일부 눈이 얼어붙어 아침 출근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 박인비 통산 20승 달성…올림픽 출전 청신호
박인비 선수가 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박세리 이후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