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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지석진, 강한나에게 1시간 50분 뺏기고 심판행... "나도 참여 하고 싶다"
입력 2020-02-16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지석진이 최초 탈락자가 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고정 멤버 같은 강한나와 허경환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런닝 카운트다운'레이스를 펼쳤다.
유재석은 오프닝에서 지석진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지석진은 "방송에서 그런 것 언급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말과는 다르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이광수는 "녹화전에 자기 유튜브 채널을 언급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토크쇼를 한다는 것에 부정적이다"며 "형은 토크가 약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그는 "토크를 중심으로 하는 유튜브"라며 "첫 회 녹화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자화자찬했다.유재석은 유튜브 채널명 '지편한 세상'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은 제목을 따라간다. 형만 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새로 출간한 전소민의 책을 들고 "요즘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라며 책의 한 구절을 읽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웃음 속에서 전소민은 홀로 진지하게 작품의 내용을 설명해줬다. 유재석은 전소민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지금 작가와의 대화 코너냐"고 말했다.
전소민의 작품 설명을 들은 김종국은 "이렇게 할거면 한 달 뒤에 해설집도 같이 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웃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은 흐뭇하게 전소민을 바라보는 양세찬에게 "책 잘 갖고 다녀라"고 말하며 런닝맨 내 커플을 응원했다.
이번 주 게스트는 고정 멤버같은 강한나와 허경환이었다. 하하는 강한나에게 "이럴거면 오프닝에 그냥 서 있어라"며 반갑게 그녀를 환영했다. 하지만 허경환을 본 멤버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유재석은 "경환이가 자주 나오지만 큰 활약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댓글에서 노잼으로 분량을 채운다고 난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강한나의 근황을 말하며 지코의 '아무노래' 춤을 춘 것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너무 춤을 못춘다"고 말했고, 강하나는 "나 잘 춘다"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지석진과 함께 춤을 출 것을 제안했다. 강한나는 열심히 춤을 췄지만 유재석은 "너는 무용과 나왔는데 왜 그러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허경환을 챙겨주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로 한번 춰봐라"고 제안했다. 허경환이 부담스러워하자 유재석은 송지효도 함께 춤을 출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아무 노래'를 알지 못했고, 허경환이 추는 잘못된 동작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이 끝나자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핸드폰을 나눠졌다. 멤버들이 받은 핸드폰의 스톱워치에는 각 각 다른 제한시간이 주어졌다. 제작진은 "주어진 시간이 끝이 나면 그대로 아웃이 된다"고 알려줬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유재석은 이광수의 옷을 뺏어 숨기는 등 둘만의 꽁트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 째 미션은 멤버들이 팀을 나눠 그림판 속 물건을 실제로 찾아오기 미션을 진행했다. 팀을 나눈 뒤 첫 대결에서는 양세찬과 강한나가 붙었다. SBS 사옥 지리를 잘 아는 양세찬은 16층에서 마우스를 쉽게 찾아 복귀했다. 반면 사옥이 처음인 강한나는 엘레베이터 위치도 찾지 못하며 헤맸다.
릴레이로 진행된 미션에서 양세찬 다음 주자는 전소민이었다. 양세찬은 전소민에게 상세하게 엘레베이터 위치를 알려줬고, 이 모습을 보던 허경환은 "문이 열리면 그 곳에 너가 서 있는 것 아니냐"며 둘의 풋풋한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미션이 한창 진행될 때, 멤버들은 미션이 아닌 전소민 양세찬의 러브라인에 집중했다. 멤버들이 두 사람을 엮자,전소민과 양세찬은 가족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송지효도 전소민에게 "담좀 쌓지마"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네가 그러지 그랬냐"고 개리를 언급했고, 김종국이 "그랬으면 슈돌 네가 했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에서는 지석진인 숨은 그림을 찾지 못해 허경환 팀이 승리했다. 허경환 팀에서는 하하와 유재석을 제외하고 모두 추가 시간을 확보했다.
제일 먼저 탈락한 멤버는 지석진이었다. 미션을 통해 획득한 룰렛 기회에서 '다른 멤버에게서 시간 뺏어오기'를 뽑아 지석진에게서 1시간 50분을 뺏었다. 시간을 뺏긴 지석진은 곧장 심판복으로 갈아입고 제작진들의 일을 도우며 심판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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