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위기단계 안 낮춰…일본 오염지역 판단은 유보"
입력 2020-02-16 11:32  | 수정 2020-02-16 12:11
【 앵커멘트 】
정부는 현재 경계단계인 코로나19의 위기단계를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확진자가 점차 느는 일본은 당장 오염지역으로 판단하지 않지만,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현재 '경계' 단계인 코로나19 위기경보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중국의 발생 상황은 아직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국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지난 달 27일 경보 수준을 3번째인 '경계'로 높였습니다.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점차 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환자 발생 동향과 이런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부분들을 예의주시하면서…. "

일본이 '오염 지역'으로 결정되면 지금 중국발 승객과 마찬가지로 입국 단계에서 한층 강화된 검역을 받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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