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봉준호 귀국…‘국보’의 금의환향(ft,기생충)
입력 2020-02-16 10:45 
제공I연합뉴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오늘(16일)금의환향 한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봉 감독은 지난 12일 배우들을 비롯한 스태프 관계자들이 귀국한 뒤 미국 현지에 홀로 남아 미국에서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봉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는 물론 아카데미의 새 역사를 썼다.
다음날인 19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과 함께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20일에는 청와대에 초청받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도 앞두고 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 세계적으로 1억7천42만달러(2천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 누적 박스오피스는 3천940만달러, 북미지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거둔 매출은 1억3천102만달러다.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흥행 5위로도 올라섰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