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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한혜연X허지웅, 절친이 빚어낸 긍정성... 여자친구, 취업 상담실 활약 예고
입력 2020-02-15 22: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한혜연X허지웅이 형님 학교를 방문했다. 취업 상담실은 여자친구의 방문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형님 학교에 전학생으로 방문한 한혜연X허지웅의 활약상을 그렸다.
한혜연과 허지웅이 형님 학교에 방문했다. 서장훈은 "혜연이는 예전에 입은 교복 가지고 온 거야?"라고 시동을 걸었다. 이를 들은 허지웅은 "에이 누나 때는 한복 입었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직접 리폼한 교복을 소개했다. 한혜연의 뱃지를 본 이수근은 '6.25 전쟁에 참가한 거야?"라고 2차 공격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한혜연은 허지웅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며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한혜연이 트랜드에 대한 편견을 깨줬다고 했다. 이어 "자기가 틀린 걸 인정 안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라며 한혜연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형님들의 걱정에 허지웅은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건강해"라고 답했다. 그는 "정말 잘 먹었어 다섯 끼를"이라며 "거울을 다 치웠었어. 물건을 못 집을 정도로 붓고. 내가 사람이긴 한가 싶어서"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암에 걸리면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의사 말을 믿기 어려워. 항암제 맞으면서 더 아파졌거든.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게 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 말 들어야 돼"라며 "항암제는 독약이야. 암을 없애기 위해 먹는 거. 그래서 아플 수밖에 없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4개월 동안 헬스를 안하고 요가를 했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직접 아쉬탕가 요가를 선보였다.
형님들은 "지웅이가 비평하면 날이 서있잖아"라고 운을 뗐다. 허지웅은 "비평가를 때려쳤어. 남의 것 평가 안하고 내 거나 잘 쓰려고"라고 비평가 은퇴를 선어했다. 하지만 "수근이 비평 하나만 하고 끝낼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한지민·김아중·임수정·김정은의 스타일을 책임졌어"라고 밝혔다. 그는 "한지민 스타일의 경우 눈이 부시게 때였는데 김혜자 선생님의 스타일과 비슷하게 해야 했어"라고 말했다.
형님들은 "내가 했지만 제일 잘했다 베스트 3 뽑아보자"고 제안했다. 한혜연은 "공효진의 온라인 쇼핑몰 광고, 기안 84의 화보, 이효리의 주얼리 화보"를 꼽았다. 특히 그는 "공효진의 스타일 같은 경우에는 시청자들이 착장 전체를 물어본 적도 있어"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랑 비슷한 상황에 처한 20대에게 해주고 싶어. 나는 내년에 죽을지 100년 뒤에 죽을지 몰라서"라며 "나는 늘 책값이 늘 부족했어. 그래서 지금 바로 20대 청년들에게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지원해주고 싶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되게 운이 없고 좋은 어른을 못 만났어"라며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자신의 장점으로 허지웅과 헤밍웨이를 결합한 허밍웨이를 적었다. 이어 그는 '허지웅 문학상, 두 문장으로 심금을 울려라'를 실시했다. 이상민은 심금을 울리는 두 무장으로 형님들과 전학생을 울렸다.
허지웅은 "병원에 있을 때 사람들이 다 아는 형님을 봐"라고 말했다. 그는 "병동마다 휴게실이 있는데 다 예능을 보고 계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 아는 형님을 보고 계신 거야"라며 "이 사람들 단순히 웃기고 즐거워서 보는 게 아니야. 살려고 보는 거야. 다들 아는 형님을 보면서 배꼽을 잡고 즐거워하고 있어. 너네가 아픈 사람들을 살리고 있을 수 있어"라고 말해 형님들을 감동케 했다.
한혜연은 형님들의 스타일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는 이수근의 스타일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수근의 콩트를 받아준 한혜연은 "이수근의 룩은 2등신 룩이라고 해"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이어 그는 "수근이가 이렇게 겹쳐 있고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수근은 "고글 쓰니까 용접하고 싶은데 어떡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나한테 달린 댓글에 웃은 이유로 송강호를 닮은 댓글 때문이라고 꼽았다. 그는 "사람들이 송 배우님 닮았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송 배우님 닮았다는 얘기에 누굴까 설레했는데 송강호 배우님 닮았다고 하는 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송강호를 한번 본 적 있다고 공개했다.
전학생과 형님들은 동 선배와 함께 셀럽 장학퀴즈 말싸움 대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는 '아형의 7위는 영철이다vs상민이다'였다. 허지웅과 이수근은 다양한 논리를 대며 치열한 말싸움을 전개했다. 허지웅은 "김영철의 눈을 보십시오. 가슴이 아프지 않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수근이 승리하며 간식 핫도그를 획득했다.
민경훈과 강호동은 '연예대상, 팀으로 수상vs대표 1인 수상'을 주제로 두 번째 말싸움 대결을 이어갔다. 민경훈은 "만약에 우리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누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며 "너네"라고 강호동의 속마음을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우리가 당신에게 MVP를 주고 싶은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아무말 못하는 강호동을 보자 이수근은 "7위가 나타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전학생과 형님들은 믹스 음악 퀴즈에 돌입했다. 이상민과 김영철은 분전하며 1위를 유지했다. 서장훈, 민경훈 팀이 마지막 100점 문제를 맞히며 아이스크림을 획득했다.
한편 정세운은 취업 상담실의 로고송 맛보기를 선보였다. 이어 여자친구가 취업 상담실을 방문했다. 여자친구는 신곡 '교차로'를 선보이며 다음주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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