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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래블러`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세 남자가 그리는 훈훈한 아르헨티나 여행기
입력 2020-02-15 20: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훈훈한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선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이하 ‘트래블러)는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난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의 모습을 그렸다.
사전에 만난 안재홍은 "우리 셋다 축구 안 좋아해"라며 멤버들의 공통점을 찾았다. 강하늘은 "구기 종목 자체를 안 좋아해"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안재홍과 옹성우는 "나도 나도"를 외치며 공감을 표했다. 멤버들은 개그코드마저 맞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트래블러는 "우리는 떠나지 않을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아르헨티나 예찬을 암시했다. 이어 멤버들은 분위기 메이커 강하늘, 동생이라기보다는 친구 옹성우, 대장 안재홍이라고 서로 평가하며 찐캐미를 예고했다.

강하늘은 내레이션을 통해 여행지를 공개했다. 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시작으로 푸에르토 이과수, 엘 칼라파테, 엘 찰덴, 우수아이아를 갈 예정이다"라며 "2주간 7000km를 간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12시간 만에 경유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갔다. 이어 14시간을 비행한 끝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멤버들은 게이트에서 펼쳐진 소녀 팬들 환대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옹성우의 팬들이었다. 강하늘은 "조용히 우리끼리 가는 건줄 알았는데 환대에 깜짝 놀랐어"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여기서 환전은 힘들 거 같고 일단 숙소를 갑시다"라고 리더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택시 기사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노래를 불러주며 환대했다. 택시 기사의 노래를 들은 강하늘은 "여기 있는 동안 면도하지 말까요? 이 노래 들으니까 안하고 싶어져"라며 "여행하는 동안 면도 스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벨리스코 근처에 있는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숙소를 찾지 못하고 헤맸다. 안재홍은 "우리가 인터넷이 안되니까 현지 주민에게 물어보자"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멤버들은 현지인과 관리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안재홍과 옹성우는 많은 문을 거친 끝에 방에 도착했다. 뒤늦게 도착한 강하늘은 "들어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여행 전 받은 장문의 메시지를 해독하며 숙소에 대한 정보를 알아갔다. 옹성우는 형들에게 넓은 방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환전과 유심 구입을 위해 외출에 나섰다. 유심을 산 멤버들은 유심을 갈아끼웠다. 하지만 옹성우는 미숙함을 드러냈다. 이에 강하늘은 유심 끼우는데 애를 먹는 옹성우를 위해 직접 나섰다.
옹성우는 형들을 사진기로 담았다. 이를 본 강하늘은 "사진 찍느라 네 사진은 못 남기겠다"라고 물었다. 옹성우는 "사진 보정하려고 하면 제 사진은 없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강하늘은 "너는 내가 직접 찍어줄게"라며 사진 찍느라 자신의 사진을 남기지 못하는 옹성우를 챙겼다.
멤버들은 라 보카에 도착했다. 안재홍은 내레이션을 통해 이민자의 가난과 노동을 통해 태어난 라 보카에 대한 정보와 그곳에서 태어난 탱고를 소개했다. 이어 멤버들은 탱고 무대를 보기 위해 카페에 들어갔다. 강하늘은 "와 소름 돋았어"라며 탱고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진행자는 "싱어예요?"라며 멤버들에게 질문했다. 옹성우는 "싱어라고 하면 노래 시킬 거 같아"라며 주저했다. 결국 강하늘은 "노 댄스"라며 무대에 올라가게 됐다. 이어 진행자는 안재홍과 옹성우를 무대로 불렀다.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무대에서 춤을 추게 됐다. 옹성우는 워너원 출신답게 능숙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급댄스를 마친 멤버들은 영화 해피 투게더에 나왔던 철교에 도착했다. 강하늘은 안재홍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안재홍은 해피 투게더 주제곡을 부르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강하늘은 "대학교 연영과 들어가서 교수님 추천으로 처음 본 영화가 해피 투게더였는데 충격 먹었어"라고 영화에 대한 첫인상을 드러냈다.
투어를 마친 멤버들은 아사도 식당에 도착했다. 안재홍은 아사도의 유래부터 맛의 비결, 의미 등을 내레이션을 통해 전했다. 멤버들은 아사도 세트, 티본 스테이크, 샐러드를 주문했다. 안재홍은 "뭔가 미지의 세계에 온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하늘은 안재홍의 말에 리액션을 해줬다.
옹성우는 아사도에 엄지를 들었다. 이어 그는 안재홍, 강하늘에게 맛있는 부위를 양보했다. 강하늘은 "최상급 족발 같아"라고 평가했다. 이를 들은 옹성우는 "제가 족발 진짜 좋아하거든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내일 일정을 논의했다. 강하늘은 "내일 자유시간 가지면 어때요? 성우도 사진 찍고 싶어하고"라고 제안했다. 안재홍은 "내일 스카이다이빙 예약을 하면 되겠다"라며 옹성우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주고자 했다.
옹성우는 스카이다이빙을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스카이다이빙의 안전성과 매력을 어필했다. 강하늘과 안재홍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히며 동반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트래블러는 오직 여행자의 시선으로 여행을 말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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