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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전 YG 대표, 협박 혐의 인정…검찰 송치 예정”
입력 2020-02-14 17:21 
양현석 검찰 송치 협박 혐의 인정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가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협박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가수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신고한 공익제보자를 상대로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공익 제보자를 함께 불러 대질 신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내내 양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공익제보자와 양 전 대표가 대화를 나눌 당시 제 3의 인물 김 모 씨가 현장에 함께했음이 드러났다.


김 씨는 YG 계열사 관계자로, 회삿돈으로 공익제보자에게 변호사를 직접 선임해준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이런 점을 근거로 경찰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양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해야한다고 판단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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