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104명에 장학금
입력 2020-02-14 15:3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이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104명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12일 이사회에서 2020년 1학기 장학금 4억1500여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 없이 교육청 승인을 거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38개국 출신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세바라 시드이코바(서울대 국어교육과 한국어 교육전공 석사과정 재학중인 우즈베키스탄 학생)는 감사편지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008년 재단 설립후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유학생 1743명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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