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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자산 정책브랜드 `미래를 향한 시선`
입력 2020-02-14 14:05 
서울건축자산 브랜드 기본형

서울시가 건축자산 관리·홍보를 위한 정책브랜드 및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상징을 담은 에코백 등을 만들어 정책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축자산의 가치공감을 확산하고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건축자산' 정책 브랜드를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정책브랜드의 키워드는 물길·건축·도시·사람이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길이 만들어지고, 건축과 도시가 연결되면서 서울의 다양한 층위를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건축자산 에코백
건축자산의 3가지 유형(한옥 등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모티브로 한 한글을 활용했다.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건축자산의 활용 스펙트럼을 표현했고, 시민(사람)을 상징하는 요소를 더해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슬로건은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건축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자산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관점(시선)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브랜드로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건축자산 홍보물 작성에 나선다. 전시·포럼·행사 운영 및 문화상품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응용디자인으로 우수건축자산(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영등포 대선제분, 사직동 선교사주택) 그래픽과 서울건축자산 현판 디자인, 에코백 등을 개발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2001년 '북촌가꾸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을 통한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서울건축자산, 미래를 향한 시선' 정책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서울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건축자산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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