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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2세 갖고 싶어…건강 신경 쓰인다" 다이어트 돌입
입력 2020-02-14 10:53  | 수정 2020-05-14 11:05

방송인 홍현희가 앞으로 가질 2세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습관 성형 장기 프로젝트 '아무튼, 한 달'의 첫 번째 실험 '건강한 보디 디자인' 1탄으로 꾸며져 정준하, 홍현희, 조세호, 전현무가 참여했습니다.

홍현희는 "결혼하고 나니까 책임감이 생겼다. 2세도 갖고 싶다. 2세가 생기면 엄마의 건강이 되니까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실험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홍현희의 문제는 짜게 먹는 식습관에 있었습니다. 홍현희는 아침에 일어나 시금치 된장국을 끓이면서 된장에 간장까지 넣는 등 음식을 짜게 만들었습니다.

홍현희는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와 살아서 애기 때부터 고추장, 된장을 먹었다. 그 맛을 기억하다 보니까 심심한 음식을 먹으면 먹은 것 같지 않다"면서 "짠것, 매운 것이 땡긴다"고 말했습니다. 홍현희의 아침 나트륨 섭취량은 무려 5,000mg에 가까워 1일 권량장의 2배를 넘겼습니다.

전문가는 홍현희의 인바디 측정결과와 생활 습관 등을 본 뒤 "고혈압이 생길 수 있고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식욕 억제를 위한 식사 전후 양치, 어린이 식판 사용을 솔루션으로 제시했습니다.

홍현희는 "식판을 사용하니까 내가 얼만큼 먹는지 알게 됐다. 평생 사용하려고 한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몸이 가벼워지니까 계속 올라가고 싶다. 스스로 느낀다. 한 달 동안 (다이어트를 한 것이) 너무 기분 좋고 상쾌하다"고 다이어트 시작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현희는 또 남편 제이쓴과 찾은 캠핑장에서 삼겹살을 앞에 두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양치질을 하면서 식욕을 극복했습니다. 홍현희는 스튜디오에서 "양치를 했는데 식욕이 사라졌다. 너무 진귀한 경험이다. 마치 먹은 거 같았다"고 양치질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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