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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코로나19 감염자 사칭 유튜버,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입력 2020-02-14 1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14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자를 사칭하는 유튜버들의 행태와 그들의 목적을 알아본다. 지난 달 29일, 동대구역 앞에서 도망가는 한 남성을 하얀 방진복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다급하게 뒤쫓는 일이 벌어진다. 대낮 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추격전에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이름 부르면서 계세요? 감염환자입니다 이러면서 뛰어가더라구요.”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증언
그리고 다음날, 부산의 한 지하철에선 더 큰 소동이 벌어진다. 붐비는 열차 안에서, 한 남자가 숨이 넘어갈 듯 마른기침을 내뱉으며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라 외친 것이다.
의심이 되니까 지역보건소에 요청을 했는데,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
하지만 경찰 확인결과, 소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모두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밝혀진다. 그리고 이들이 벌인 행동 역시 모두 연출된 자작극임이 드러난다.
그렇다면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 때, 이들은 왜 이런 무책임한 연극을 벌인 것이고 수많은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으며 찍는 영상, 선을 넘는 행동으로 유튜버들이 얻으려는 건 무엇일까.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자를 사칭하는 무개념 유튜버들을 파헤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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