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임미리 교수 고발 취하…임미리 "칼럼 계속 쓸 것"
입력 2020-02-14 10:32  | 수정 2020-02-21 11:05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이 실린 경향신문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 고발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14일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고발 취하 입장을 밝히면서도 임 교수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씽크탱크 '내일' 실행위원 출신 인 점을 언급해 뒷맛을 남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 교수는 계속 칼럼 연재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임미리 교수는 "고발의 목적이 위축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칼럼을 써 나가겠다"며 "고발의 반작용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은 민주당이 그만큼 오만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교수는 매 달 1회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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