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코스피 2,220대 하락 출발
입력 2020-02-14 09:51  | 수정 2020-02-21 10:05

코스피가 오늘(14일)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0.28%) 내린 2,226.73을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516억 원, 12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67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14%) 등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계 방식 변화로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졌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안도감이 유입되며 미국 증시의 하락 폭이 줄고 약보합 마감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에 대한 불신이 커진 점, 코로나19 사태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물 출회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49%), 현대차(-0.38%), 삼성SDI(-0.30%), 현대모비스(-1.88%) 등은 내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네이버(1.08%), LG화학(0.49%), 셀트리온(0.28%), 삼성물산(0.42%) 등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97%), 전기가스업(-0.85%), 철강·금속(-0.7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운수·창고(0.34%), 서비스업(0.27%) 등은 강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01%) 내린 687.57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8포인트(0.06%) 내린 687.23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 원, 128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1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0.78%), CJ ENM(-2.80%), 펄어비스(-1.78%), 스튜디오드래곤(-2.79%), 케이엠더블유(-1.07%), 휴젤(-0.50%) 등은 내렸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0.34%), SK머티리얼즈(0.06%) 등은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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