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4일 라임펀드 손실규모 밝힌다…금융당국, 사모펀드 개선안도 발표
입력 2020-02-14 06:35  | 수정 2020-02-14 06:40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母)펀드 중 2개 모펀드에 대한 예상 손실 규모를 14일 밝힐 예정이다. 이에 맞춰 금융당국은 사모펀드 제도 개선안과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2개 모펀드의 예상 손익을 발표할 계획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7일 삼일회계법인이 통보한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와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거쳐 2개 모펀드의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펀드 평가액이 9373억원인 플루토 펀드에 대해서는 회수율을 50~65% 범위로 제시했고 2424억원 규모의 테티스 펀드에 대해서는 58~77%를 제시했다.

오는 17일부터 2개 모펀드의 기준가격이 조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자(子)펀드별로 순차적으로 기준가격이 조정된다.
나머지 모펀드인 '플루토 TF-1호(무역금융 펀드)'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 중이고, 이르면 이달 말 실사 결과가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라임자산운용의 손실 규모 발표에 맞춰 사모펀드 전수점검에 따른 현황 평가와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엔 금감원이 지난해 진행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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