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땀과 웃음'…노동의 소중함 일깨우는 새 예능 '지구방위대'
입력 2020-02-13 19:31  | 수정 2020-02-13 20:50
【 앵커멘트 】
일손이 필요한 산업현장으로 가 노동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새 예능프로그램이 시작합니다.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까매진 얼굴, 처음 접하는 탄광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톱 MC 김구라와 스타 예능인 3명이 새 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 뭉쳤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방위병 또는 공익근무요원 출신.

▶ 인터뷰 : 김구라 / '지구방위대' 출연자
- "밖에 나가서 하는 게 힘든데 그런데 힘든 만큼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느끼는 게 많아요. 느끼는 게 많아서 아주 묘한 감정이 들어요."

'지구방위대'는 근로 현장에 실제로 출연자들이 뛰어들어 땀 흘리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가수 전진은 팬들을 만나는 SNS 예고 방송에서 "진정한, 자연스러운 웃음을 주고 싶다".

개그맨 허경환은 "꾸미는 것 없다"고 밝혔습니다.

2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첫 도전에 나서는 그룹 태사자의 김형준은 "본업인 택배 업무보다 힘들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김형준 / '지구방위대' 출연자
- "당연히 전문가적인 모습은 못 보여 드리는데 그런 게 조금 아쉽고 저는 제가 힘도 있고 일도 잘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놀랐습니다."

땀 흘리는 노동의 소중함을 알리는 '지구방위대'는 잠시 뒤 9시 30분에 첫선을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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