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임상TF "28번 환자, 우한에서 이미 감염됐을 것"
입력 2020-02-13 19:30  | 수정 2020-02-13 19:54
【 앵커멘트 】
우한에서 온 28번 환자의 잠복기를 놓고 여러 말이 있었는데요.
중앙임상TF가 이 환자가 중국 우한에서 이미 감염됐고, 회복기에 확진 판정이 났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28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3번 환자와 함께 중국 우한에서 입국했습니다.

3번 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하고 나서 16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14일 잠복기간이 맞느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중앙임상TF는 28번 확진자가 우한에서 감염된 채로 입국했고, 회복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아마도 무증상에 감염됐거나 아니면 매우 경증을 앓고 회복기에 있는 걸로 보입니다."

28번 환자는 확진일인 지난 10일 이후에도 다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과 양성의 경계를 오갔습니다.

28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달 29일 명지병원에서 성형수술에 따른 실밥 제거 시술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경기 명지병원 관계자
- "우리는 음압 복장을 하고 그 다음에 가서 (실밥 제거) 시술을 한 건데, 우리가 보호복 입고, 음압격리병실에서 한 거죠."

당시 시술했던 의사들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비용은 병원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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