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작년 공시 위반 149건…금전제재 조치는 64건
입력 2020-02-13 17:41 
지난해 공시 의무를 위반한 업체가 130%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투명한 기업공시를 위해 점검을 강화한 영향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 위반으로 조치한 건수는 모두 149건으로 전년(84건)과 비교해 1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소액 공모 등 공시 취약 부문을 집중 조사하고 악의적인 공시 위반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반 업체는 과징금(35건)·과태료(29건) 금전 제재 등 중조치(67건)와 경고·주의 등 경조치(82건)를 받았다.
적발된 공시 유형별로는 사업보고서 등 정기 공시와 주요 사항 보고서 위반으로 인한 조치(77건·51.7%)가 가장 많았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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