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군포 여대생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강 씨가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모두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강 씨가 지목한 시신 유기 장소에서 실종자 중 한명인 김 모 씨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강 씨가 7명 모두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했다고요?
【 기자 】
네, 경찰은 오늘 오전 군포 여대생 살해범 강 모 씨가 최근 2년 동안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모두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강 씨는 7명 가운데 3명은 노래방에 손님으로 찾아가 유인하여 성관계한 뒤 살해하고 4명은 버스정류장에서 차에 태워주겠다고 유인한 뒤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김 씨의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김 씨 점퍼에 묻어있던 혈흔의 DNA가 김 씨의 것과 일치한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된 실종자들과 숨진 군포 여대생이 발견된 모습이 비슷하고 생활반경이 일치한다는 점을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또, 경찰은 오늘 새벽 6시 쯤 안산시 성포동 인근 야산에서 지난 11월 실종된 주부 김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의 시신은 흙에 덮힌 채로 땅 속에 묻혀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질문2 】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강 씨는 범행 동기가 뭐라고 밝히고 있나요?
【 기자 】
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05년 전처가 화재사고로 사망하자 충격을 받았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뒤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1년 여를 방황한 뒤 여성들을 보면 살인충동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006년 12월 군포시 산본동 노래방에서 45살 배 모 씨를 유인해 경기도 화성시 인근에 암매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1차 살해를 하게 되자 이후에는 살인을 자제 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게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받아 시신 수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상록경찰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경기 군포 여대생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강 씨가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모두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강 씨가 지목한 시신 유기 장소에서 실종자 중 한명인 김 모 씨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강 씨가 7명 모두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했다고요?
【 기자 】
네, 경찰은 오늘 오전 군포 여대생 살해범 강 모 씨가 최근 2년 동안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모두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강 씨는 7명 가운데 3명은 노래방에 손님으로 찾아가 유인하여 성관계한 뒤 살해하고 4명은 버스정류장에서 차에 태워주겠다고 유인한 뒤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김 씨의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김 씨 점퍼에 묻어있던 혈흔의 DNA가 김 씨의 것과 일치한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된 실종자들과 숨진 군포 여대생이 발견된 모습이 비슷하고 생활반경이 일치한다는 점을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또, 경찰은 오늘 새벽 6시 쯤 안산시 성포동 인근 야산에서 지난 11월 실종된 주부 김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의 시신은 흙에 덮힌 채로 땅 속에 묻혀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질문2 】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강 씨는 범행 동기가 뭐라고 밝히고 있나요?
【 기자 】
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05년 전처가 화재사고로 사망하자 충격을 받았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뒤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1년 여를 방황한 뒤 여성들을 보면 살인충동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006년 12월 군포시 산본동 노래방에서 45살 배 모 씨를 유인해 경기도 화성시 인근에 암매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1차 살해를 하게 되자 이후에는 살인을 자제 할 수 없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게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받아 시신 수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상록경찰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