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별밤지기 카메라`…올림푸스, `다재다능` 신제품 3종 출시
입력 2020-02-13 14:05 
[사진 제공 = 올림푸스한국]

"손이 떨려도, 별이 빛나는 밤에도 '알아서 척척척', 흔들리지 않아요"
세계 최고 수준의 손 떨림 보정 효과, 빠른 얼굴인식 자동초점 기능, 별 하늘 촬영 모드를 갖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가 국내 출시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올해 첫 신제품으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I와 PEN E-PL10,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 렌즈를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OM-D E-M1 Mark III(이하 E-M1 Mark III)는 2019년 2월 출시된 OM-D E-M1X의 뒤를 잇는 올림푸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최상위) 미러리스 카메라다.
신형 화상처리엔진 트루픽 IX(TruePic IX)과 2,037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를 탑재해 화질과 해상도가 향상됐다.

얼굴인식 AF(Auto Focus, 자동초점) 기능도 개선됐다. 원거리에 있는 인물의 얼굴과 눈동자, 옆얼굴 등 예전에는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던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인식하게 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이 상하, 좌우, 수평축회전, 수직축회전, 광축회전에 모두 반응해 바디만으로 최대 7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한다.
렌즈에도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할 시에는 최대 7.5단계까지도 보정 효과를 발휘한다.
손떨림 보정 효과와 빠른 AF 덕분에 짐벌과 같은 추가 장비 없이 가볍게 핸드헬드(Hand-held)로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로도 쓸 수 있다.
E-M1 Mark III는 핸드헬드 방식으로 최대 500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삼각대까지 사용하면 8000만 화소의 초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가로세로 121개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 센서가 피사체의 가속과 감속에 신속하게 반응해 원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올림푸스 특유의 소형·경량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휴대가 간편하다. 바디가 마그네슘 합금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고성능의 방진·방적·방한 기능을 제공한다.
초당 3만회 이상의 진동으로 이미지 센서의 먼지를 털어내는 SSWF(Super Sonic Wave Filter) 시스템 및 특수 코팅도 방진 성능을 더욱 높여준다. 여기에 방진·방적이 되는 M.Zuiko Digital 렌즈를 함께 사용하면 극한의 환경에서도 날씨와 장소에 대한 걱정없이 전문가 수준의 촬영을 할 수 있다.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초로 천체 촬영에 특화된 별 하늘(Starry Sky) AF 모드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밤하늘의 별을 촬영하려면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나 별하늘 AF를 이용하면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별도 선명하게 전문가 급으로 촬영할 수 있다.
바디 색상은 블랙이며, 바디와 렌즈 키트 두 종류(바디와 M.Zuiko Digital 12-40mm PRO 렌즈 키트, 바디와 M.Zuiko Digital 12-100mm PRO 렌즈 키트)로 판매될 예정이다.
PEN E-PL10은 가벼운 바디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올림푸스 PEN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강력한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성능 덕분에 야간 및 어두운 실내 촬영, 동영상 촬영, 망원렌즈 사용 등의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셀피 촬영에 특화된 제품으로 3인치의 틸트형 터치 LCD 모니터를 아래로 젖히면 자동으로 셀피 촬영 모드로 변경된다. 터치 셔터, 셀프 타이머, 피부를 밝고 깨끗하게 표현해주는 e-포트레이트 기능 등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모니터는 위로 80도, 아래로 180도까지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Share(OLYMPUS Image Share)를 설치하면 바디에 내장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사진을 쉽고, 빠르게 해당 기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포토가이드' 메뉴에서 다양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팁을 참고하면 초심자도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다.
16종의 아트필터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진을 다채롭게 연출해준다. 특히 '팝아트 I'과 '소프트 포커스' 필터에서 새로 추가된 '파인 튠(Fine Tune)' 옵션을 사용하면, 필터 효과의 강도를 직접 눈으로 보며 조절할 수 있다.
바디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 3종이며, 렌즈 키트(바디와 M.Zuiko Digital 14-42mm 렌즈)로 판매된다.
M.Zuiko Digital ED 12-45mm F4.0 PRO는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고성능 표준 줌 렌즈(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 24-90mm)이다. 최대 구경 63.4mm, 최대 길이 70mm, 무게 약 254g으로 현존하는 고정 조리개 표준 줌 렌즈 중 가장 작고 가벼워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우수한 방진·방적 기능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모든 초점 거리에서 최대 촬영 배율 0.5배(35mm 환산 시 0.6배)로, 최단 촬영 거리는 광각에서 12cm, 망원에서 23cm이다. 원근감을 강조하는 광각 마크로 촬영, 보케(피사체를 제외한 배경을 흐리게 하는 것) 효과를 준 망원 마크로 촬영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중심에서 주변부까지 선명한 묘사력을 자랑하며 올림푸스 고유의 ZERO(Zuiko Extra-low Reflection Optical) 코팅을 사용해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크게 줄였다.
이쿠타 시노부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올림푸스는 외부 환경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소형?경량의 고성능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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