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계, 문 대통령과의 코로나 간담회서 "정책감사 폐지 및 유연근로" 건의
입력 2020-02-13 13:59 
박용만 회장 발언듣는 문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제계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정책감사 폐지, 유연근로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대통령께서 경제 활동을 독려해 경제 심리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에서 정상 조업이 서둘러 이뤄질 수 있게 2월 한 달 동안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게 박수치는 경제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는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정책을 발굴한 공무원들에게 추후 책임 등의 행정상 불이익을 면제한다고 발표한 걸 언급하며 "더 나아가 이번 사태에 한해 정책 감사를 폐지하는 수준까지 파격적으로 운영한다면 정책 개발·집행이 더 활발해지고 사태 조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을 초청해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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