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이케아 개장…코로나19 우려에도 '인산인해'
입력 2020-02-13 13:40  | 수정 2020-02-20 14:05
13일 글로벌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 최초 매장이다보니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개장 시간에 맞춰 마스크를 쓴 고객들로 일대가 붐볐습니다.

줄은 이케아 측이 준비한 대기 공간을 넘어 100m여까지 이어졌고, 개장 30분만에 방문객이 2천명으로 집계되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전체 영업장 면적 4만2316m㎡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홈퍼니싱 영감 및 솔루션과 제품을 만나보는 공간과 이케아 레스토랑 및 비스트로, 무료로 아이를 맡기고 편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스몰란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 속 개장했음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주민들이 우려하던 주말 교통난도 현실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부산 이케아 매장 주변에는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항의 집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일찌감치 집회를 시작한 김순종 NGO 지구환경운동연합 부산지부장과 회원들은 "기장군 일광신도시 입주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이 본격화하면서 안 그래도 주말이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도로가 더 혼잡을 겪게 됐다"면서 "도로 확충과 신설 도로 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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