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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미람, 심은경 아군+힘든 청춘들 대변…공감만점 신스틸러
입력 2020-02-13 11:41 
‘머니게임’ 미람 사진=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머니게임 미람이 심은경의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현실적인 청춘들의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이혜준(심은경 분)이 바하마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유진한(유태오 분)과 만나게 됐다. 이를 본 진마리(미람 분)는 바로 예비해 두었던 호신용 가스총을 쥐어주며, 혜준의 든든한 아군임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미람이 맡은 진마리는 뉴스 전문 방송사 경제부 기자로. 기획재정부 사무관인 이혜준과 함께 자라온 동갑내기 고종사촌이다. 혜준과 방을 공유하는 가족이자, 문제가 생기면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는 절친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정인은행의 BIS 조작 의혹을 단독 보도하며, 해외 펀드 바하마의 정인은행 불법 매각 사건을 지칭하는 ‘바하마 게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무엇보다 마리는 혜준과 함께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대학 진학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든 혜준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그러나 아버지 진수호(김정팔 분)의 빚을 갚기 위에 악착같이 버티면서 어려운 집안을 책임지는 소녀가장이라는 힘든 사연을 갖고 있다.

미람은 이러한 마리의 현실을 군더더기 없이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실제 방송 기자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벽한 리포팅 실력으로 전문성을 높일 뿐 아니라, 극중 벌어지고 있는 금융전쟁들의 배경과 진행 상황들을 알려주면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한예종 출신인 미람은 다수의 연극무대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스펙럼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배우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브라운관에 본격 데뷔 후 미람은 드라마 ‘여우각시별 '봄이 오나 봄‘ 멜로가 체질‘에 이어 ‘머니게임까지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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