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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 체포…류현진의 포수는 대니 잰슨?
입력 2020-02-13 11:40 
리즈 맥과이어가 불미스러운 일로 토론토 전력을 이탈하면서 대니 잰슨(사진)이 토론토 주전 포수를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리즈 맥과이어(25)가 불미스러운 일로 전력을 이탈했다. 류현진(33)과 호흡을 맞출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포수는 대니 잰슨(25)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3일(한국시간) 맥과이어가 지난 8일 토론토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성기 노출로 체포돼 법원에 출두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맥과이어는 더니든 스트립 몰 외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SUV 안에서 성기를 노출했다”라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3월16일 클리어워터 형사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법적 처벌 이외에도 MLB 차원의 별도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결론이 어찌 됐든 개막 로스터 합류는 어려워졌다.
잰슨은 2019시즌 토론토 주전 포수로 107경기 타율 0.207 13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아쉽지만, 수비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라갈 만큼 군더더기가 없었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측정한 지난 시즌 프레이밍 능력 8.1은 MLB 전체 8위다.
잰슨은 12일 캐나다 ‘토론토선을 통해 LA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포수 러셀 마틴(37)에게 연락했다고 밝히며 2020시즌 소속팀 새 에이스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어필하기도 했다.
맥과이어가 갑작스럽게 전력을 이탈하면서 지난 1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토론토에 합류한 케일럽 조셉(33)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조셉은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하여 MLB 총 6시즌을 보냈다. 프레이밍과 도루 저지 능력이 좋은 수비형 포수라는 평가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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