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마이크로 LED 사업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1300원(8.68%) 오른 1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마이크로 LED 시장 개화에 따른 매출 발생과 조명분야 공급과잉 축소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ED 산업의 하락 사이클이 올해 상반기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과잉을 유발했던 중국은 정부의 보조금 축소, 시장의 구조조정 진행으로 LED 패키징 업체 수가 감소해 공급과잉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마이크로 LED TV 시장이 개화해 오는 2021년 초기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서울반도체도 마이크로 LED 생산능력 확대 속에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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