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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中 2022 월드컵 예선 홈경기 개최 승인 [코로나19]
입력 2020-02-13 10:25  | 수정 2020-02-13 10:42
중국이 오는 3월 26일 몰디브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태국에서 치를 전망이다. 사진은 태국 정부가 개최 장소로 승인한 창 아레나 전경. 사진=부리람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음하는 중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태국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는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A조 중국-몰디브전을 오는 3월26일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걸 승인한다”라고 밝혔다. 창 아레나는 태국 프로축구 1부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다.
중국축구협회(CFA)는 지난 8일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를 자국에서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제3국에서 치르는 방안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FIFA가 최종적으로 승인하면, 중국 대표팀은 3월 태국 전지훈련으로 몰디브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본토에서만 12일 오후 1시 기준 5만969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1363명이다. 공식 통계일 뿐, 실제로는 사망자 및 확진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승 1무 1패(승점 7)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1위 시리아(승점 15)와는 승점 8차다. A~H조 1위 8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중국은 필리핀(승점 7), 몰디브(승점 6)과 A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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