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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사망, 뇌종양 투병에도 밝았던 생전 모습→지인+팬들 추모(종합)
입력 2020-02-13 10:21 
뇌종양 투병 고수정 사망 사진=스토리제이 컴퍼니
배우 고수정 뇌종양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지인은 물론 누리꾼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2일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며 지난 9일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고 뒤늦게 고수정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세상을 떠난 고인은 생전 뇌종양 투병 중이었다. 지난해부터 뇌종양을 앓고 있었지만 그는 SNS에서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소통을 하려고 한 바 있다.

힘든 투병 생활 중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을 했던 생전 고인의 모습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배우 정채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정아,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너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라며 언니랑 같이 좋은 곳도 많이 다니자.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싶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뮤지컬배우 김연준은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라며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 하늘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별이 된 수정이에게 쭌언니가”라고 추모했다.

또한 누리꾼들도 이른 나이에 세상과 이별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수정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 신 도깨비로 데뷔해 ‘솔로몬의 위증,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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