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특별자금 지원
입력 2020-02-13 10:20  | 수정 2020-02-13 10:47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특별경영자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수혈에 나섰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상인들이 힘을 모아 시장 주변을 꼼꼼히 소독합니다.

일하는 상인은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도 나눠 줍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면서 상인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권경래 / 전통시장 상인
- "'시장 같은 곳, 사람 많은 데 나가지 마라' 이러니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없어요."

▶ 인터뷰 : 최경희 / 전통시장 상인
- "90%가 넘어요, 안 나오시는 고객이. (시장이) 가장 타격이죠."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소상공인은 1억 원을 은행 금리보다 2% 정도 낮게 빌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식 / 경기도 경제기획관
-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500억, 중소기업 200억, 총 7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아울러 경기도는 금융기관협약보증과 초저금리보증 등 총 8천5백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답답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울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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