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영자 `파래탕면`, CU서 육개장 제치고 컵라면 매출 1위
입력 2020-02-13 10:19 
CU `편스토랑 파래탕면`. [사진 제공 = BGF]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네 번째 우승 메뉴 '파래탕면'이 편의점 인기 컵라면으로 떠올랐다.
13일 CU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시된 파래탕면은 '육개장 사발면'과 '불닭볶음면', '왕뚜껑', '새우탕 큰사발', '신라면 큰사발'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모두 제치고 3주 연속 컵라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파래탕면은 출시 첫 주부터 편의점 컵라면 판매 1위인 육개장 사발면 보다 무려 20.7%나 높은 매출을 보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파래탕면 인기에 힘입어 이달 CU의 컵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5.2% 증가했다.
파래탕면은 편스토랑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개발한 메뉴다. 방송에서 이영자는 고향인 충청남도 태안 안면도 옷점마을을 찾아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로 면요리를 개발했다. 100% 국내산 파래를 갈아 넣어 반죽한 파래면과 함께 게국지에서 착안해 꽃게, 바지락,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우려내 시원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앞서 CU는 편스토랑과 함께 1대 이경규 마장면, 2대 돈스파이크 미트파이, 3대 정일우 떡 쭈빠빠오, 4대 이영자 파래탕면 등 총 4개 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의 수익금 중 일부는 결식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정한택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파래탕면이 나온 방송이 편스토랑 자체 시청률,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예감 상품이었다"며 "기존에 맛보지 못한 파래면과 건강하고 깊이 있는 국물맛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져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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