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장비 및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7억원, 당기순이익은 706억원으로 37%, 9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8627억원, 영업이익 1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11%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해외 PJT 수익성 개선과 원가저감 노력으로 18.3%를 기록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세전이익의 경우에는 자회사(SFA반도체) 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BW)관련 평가이익(370억원)이 보태져 전년대비 14.4% 증가한 2151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평가차익은 SFA가 보유한 지분 가치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업 외에 관계사 지분 가치 상승과 함께 SFA기업가치도 상승한 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는 1주당 1056원, 배당총액 354억원의 현금배당계획도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당성향은 별도기준 당기순이익(1634억원) 기준 약 22%이나, 현금유입이 수반되지 않는 내부 자본거래 관련 평가이익 370억원을 제외한 기준의 배당성향은 약 28%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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