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로트퀸' 태진아 울린 김양의 '비나리'
입력 2020-02-13 10:18  | 수정 2020-02-13 10:24
'트로트퀸' /사진=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 캡처

가수 김양과 윤은아가 '트로트퀸' 맞장 대결 두번째 무대에 올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12일) 방송한 MBN '여왕의 전쟁 트로트퀸'(기획/연출 박태호, 이하 트로트퀸)에서는 1라운드 보이스 팀 대 트로트 팀간 일대일 맞장 대결로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보이스팀 윤은아와 트로트팀 김양은 '트로트 자존심 대결'을 주제로 무대를 올랐습니다.

먼저 나선 트로트 여신 김양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무대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김양은 감성 충만한 '비나리'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객석을 촉촉이 적신 것은 물론 심사위원 태진아도 눈물을 쏟게 했습니다.


재야의 고수라는 윤은아는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며 구수한 노래의 매력과 시원한 가창력을 확인시키는 한편, 금빛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태진아는 김양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비나리'가 내 18번인데 내 가슴을 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김양은 "태진아 선배님께서 데뷔할 때부터 큰 힘이 돼주셨다. 늘 따뜻한 말씀해주셨는데 무척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같은 무대에 오른 윤은아 역시 구성진 목소리로 객석과 심사위원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들의 접전은 심사위원들의 표가 3 대 3으로 똑같이 나뉘면서 무승부가 됐습니다.

'트로트퀸'은 이날 1라운드의 최종 결과를 발표, 트로트 팀의 우승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보이스 팀 10인과 트로트 팀 10인의 일대일 맞장 대결은 열 차례의 무대 동안 4승3무3패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는사실이 공개되며 출연자들의 막상막하 실력이 재차 입증됐습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예고가 이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습니다.

'트로트퀸'은 다음 방송부터는 듀엣 대결을 예고, 2라운드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보이스퀸'의 스핀오프로, '보이스퀸' 출신 10인과 트로트 라이징 스타 10인이 트로트 대결을 펼치는 '트로트퀸'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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