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관위, 13일 미래한국당 등록 여부 결정
입력 2020-02-13 09:36 
미래한국당 한선교 당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과도한 법 해석과 적용으로 국민적 요구와 적법한 정당 활동이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며 "미래한국당은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0.2.7 [사진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의 정식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관위 관계자는 "정당 등록신청이 형식적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접수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수리해야 한다"며 "이날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전 의원이 대표를 맡은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의 시도당 사무실 주소를 확인한 결과 한국당 사무실과 주소가 같거나 논밭에 위치한 외딴 창고였다면서 제대로 된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선관위가 등록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미래한국당이 법률상 정당 창당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이날 정당 등록을 받아주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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