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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창단 1개월 만에 ALGS 본선 대회 시드권 획득
입력 2020-02-13 08:13 
e스포츠 구단 그리핀의 에이펙스 레전드 팀이 창단 1개월 만에 ALGS 본선 대회 시드권을 획득했다. 사진=그리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e스포츠 구단 그리핀의 에이펙스 레전드 팀이 창단 1개월 만에 ALGS 본선 대회 시드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unday 김민수, ‘Park 박유현, ‘Winner 오한결 등 베테랑 실력파 선수 3인으로 구성된 그리핀 에이펙스 레전드 팀은 얼마 전 진행된 에이펙스 레전드 글로벌 시리즈(ALGS) 한국 지역 예선 온라인 토너먼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내달 13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이벤트 #1의 진출 시드권을 확보했다.
당시, 그리핀은 2위 팀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동점 시 적용되는 단일 경기 최고 순위 기록에 따라 최종 3위로 결정되었다. ALGS ‘메이저 이벤트' 대회 출전권은 지역 예선 7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팀에 한해 주어진다.
그리핀은 창단과 동시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에이펙스 레전드 팀을 위해 글로벌 대회 출전 경비는 물론 다양한 편의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LGS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해 동안 12개의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 규모만 300만달러(약 35억원)에 달한다.
총 4회로 구성된 메이저 이벤트 대회 중 3번의 대회에서는 각 대회당 총 50만 달러를 걸고 ​3인 1팀의 100개 팀이 경쟁하게 된다. 마지막 네 번째 메이저 대회 ‘ALGS 챔피언십은 2020년 에이펙스 레전드 e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로 최상위 60팀이 초청돼 100만 달러를 걸고 승부를 가를 예정이다.
그리핀 관계자는 공식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에이펙스 레전드 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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