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미트리스 장문복 사생활 이슈로 곤욕…"선 넘지 말았어야, 할많하않"[MK이슈]
입력 2020-02-13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장문복(25)이 전(前)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구설에 올랐다.
장문복은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장X복 전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장문복과 교제 전, 후 장문복이 연인 사이라 전제해도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장문복과의 일화를 상세히 공개했다.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장문복과 처음 만났다는 A씨는 장문복이 초면임에도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후 장문복과 연인 사이가 됐지만 장문복이 끊임없이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또 장문복이 자신과 교제 중에도 다른 여성들과 연락을 다수 주고받았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장문복이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했다고도 했다.

A씨는 "이 글을 적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나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적게 됐다.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적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되자 A씨는 글을 돌연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장문복은 12일 SNS를 통해 직접 짧고 굵은 심경을 내놨다. 장문복은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조롱은 좋은 추억마저"라며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덧붙이며 둘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장문복 소속사 측은 "장문복이 A씨와 짧게 만나다 헤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생활 영역의 일"이라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