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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조보아X강산혁, 도마뱀 잡다 심쿵 껴안기...“반하지 마라”
입력 2020-02-12 22: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포레스트에서 정영재(조보아)와 강산혁(박해진)이 한층 가까워졌다.
1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정영재의 트라우마 사건 이후 허물없어진 정영재와 강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산혁은 집에 와서 몸이 쑤신 듯 쇼파에 쓰러졌다. 그런 강산혁을 보며 정영재는 파스를 사다줬다. 정영재가 사준 파스를 붙이던 강산혁은 도마뱀을 보고 놀란 정영재의 목소리를 듣고 뛰어왔다. 두 사람은 도마뱀을 잡다가 서로를 껴안았다.
도마뱀을 놓친 후 서로가 껴안고 있다는 사실을 안 두 사람은 어색해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의 파스를 다시 붙여주며 반하지 마라. 의사로서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어색함도 잠시 또다시 투닥거리던 두 사람은 호떡을 나눠먹으면서 어린 시절 얘기를 공유했다. 정영재는 도마뱀처럼 기억을 잘라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며 정신과에 있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세월이 흘려도 상처받았던 그 순간에 머물러 있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정신과를 하다가 왜 외과로 바꿨냐고 물어봤다. 정영재는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환자를 두고 도망쳤던 자신을 생각하며 비겁했다”라고 표현했다. 강산혁은 비겁한게 아니라 현명한거다. 도마뱀처럼 꼬리를 짜르고 간 거다”라고 위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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