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지난 2018년부터 덴마크 칼스버그에서 수입 판매하는 '써머스비'가 국내 과일탄산주(Cider)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써머스비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84.8% 증가했다. 2018년 판매량은 전년보다 92.5% 늘었다. 2017년부터 3년 간 연평균 증가율이 88.7%에 달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해 천연 사과 과즙을 함유한 써머스비가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 접점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청정한 자연의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한 것도 판매증가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에도 써머스비 라인업 강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과일탄산주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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