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원한 `코로나19` 3번 환자 "너무 좋습니다"
입력 2020-02-12 15:47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국내 3번째 코로나19 환자가 12일 퇴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명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이 남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퇴원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너무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원하는 이 남성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환자가 승용차에 올라 탈 때까지 배웅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퇴원한 것은 이번이 5명째다.
이 남성은 중국 우한시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다. 이틀 뒤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시작됐고 지난달 26일 확진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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