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때아닌 '미스터 션샤인' 열풍…주한미군 부사령관 "한국 도착 전 꼭 봐야"
입력 2020-02-12 11:36  | 수정 2020-02-19 12:05

미국에서 오스카상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 열풍이 부는 가운데 주한미군 사이에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화제입니다.

오늘(12일) 트위터에 따르면 주한 미8군사령부 작전부사령관인 패트릭 도나호 소장은 자신의 계정에 미스터 션샤인를 시청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도나호 소장은 "당신이 한국에 온다면 도착 전 미스터션샤인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legally required)"고 말했습니다. 특정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미스터 션샤인을 볼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의무적으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Not quite legally required) 강력히 권장하는 것에 가깝다. 보게 되면 기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당시 미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떨어진 한국인이 미군 장교가 돼 조선에 주둔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조국으로 돌아온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고애신(김태리 분)을 만나고, 항일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합니다.

최종회 시청률 18.1%(유료가구)를 기록한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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