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펭수 효과…GS25, 펭수 협업 상품 `품귀`
입력 2020-02-12 09:43 
GS25 `밸런타인데이 펭수세트`. [사진 제공 =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펭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2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밸런타인 펭수세트 3종'은 총 준비 물량의 95%가 소진돼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GS25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펭수 쿠션 1만개 증정 행사를 실시하자 앱 접속자 수는 전월 동기간대비 12배 폭증했다. 이 행사는 5일 만에 펭수 쿠션 1만개가 모두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됐다.
같은 기간 GS25에서 판매하는 '참치마요네즈'와 '베이컨참치마요' 등 참치를 주 재료로 사용한 '참치주먹밥' 6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5%이상 증가했다.

GS25는 지난달 31일 EBS 1TV '자이언트 펭TV' 프로그램을 통해 펭수가 참치주먹밥 300개를 단숨에 판매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구매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다음달 화이트데이에 맞춰 '펭수 마그넷' 등 굿즈가 포함된 '화이트데이 펭수세트 3종'을 선보인다. 또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브랜드(PB) 유제품을 기획 중이다.
앞서 GS25는 EBS '자이언트 펭TV'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GS25 관계자는 "GS25를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상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펭수와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하는 상품과 행사를 지속 기획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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