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취업자수, 전년比 56만8000명↑…5년5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0-02-12 09:1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6만명을 넘기며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000명 증가했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7%로,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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